WTI 79.30달러·브렌트유 77.82달러·두바이유 72.43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유럽 경제 호조와 미국 증시 상승,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아 크게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76.56달러)대비 배럴당 2.74(3.4%)달러 오른 79.30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종가(75.37달러)보다 배럴당 2.45달러 상승한 77.8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73.66달러)대비 배럴당 1.23달러 하락한 72.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유럽 산업생산지수가 올라감에 따라 유럽의 경기회복 가능성이 제기된 것에 영향을 받았다.

유로존(16개국)의 이달 구매관리지수(PMI)는 56.7로 전월(55.6)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및 서비스업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석유수요 증가 가능성도 제기됐다.

또 주요 미국 기업들의 상반기 중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경제의 불확실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가 상승했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 전까지는 낮은 이자율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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