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의 모든 광물자원·투자여건이 '쏙~'

[이투뉴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아프리카의 대표적 자원부국인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의 자원개발 여건을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자는 양국 정부간 협력사업인 '바나나항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편집됐다. 콩고의 ▶주요 광물 매장량·생산량·가격 ▶유관기관 조직·업무체계 ▶법령·제도 ▶광업기업 현황 및 투자여건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콩고는 구리, 코발트 등의 광물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우리나라와 항만·도로·상수도 등 인프라 건설과 자원개발을 연계하는 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특히 '바나나항 개발사업'은 시설 운영과 광물자원 확보를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최초의 항만개발협력 사업모델이다.

중서부아프리카의 물류허브가 될 바나나항 개발은 앞으로 우리가 대규모 자원을 확보하고 해외항만 운영경험을 쌓아 민간부문의 진출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소개책자는 콩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기업들이 사업을 검토할 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책자는 400부 가량 인쇄돼 민간기업, 공사·협회 및 연구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관심있는 기업이나 단체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042-868-3025)으로 연락하면 책자를 받을 수 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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