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77.50달러·두바이유 73.68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주택지표 호조 등 미 증시 상승 영향으로 장중 한때 올라갔으나 열대성 폭풍이 소멸해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78.98달러)대비 동일한 78.98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종가(77.45달러)보다 배럴당 5센트 상승한 77.5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74.58달러)대비 배럴당 90센트 하락한 73.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 주택지표 호조 등 증시 상승 영향으로 장중 한때 상승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신축주택 판매 실적이 전월 대비 24% 증가한 33만채(연율환산 기준)라고 발표했다.

한편 열대성 폭풍이 완전 소멸해 미 멕시코만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가 상승폭이 제한돼 유가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열대성 폭풍 보니는 24일 소멸해 미 멕시코만의 생산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해상에너지 관리규제국(BOEM)은 26일 미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는 27%, 가스는 10% 생산 중단된 것으로 발표했다. 앞서 24일 이 지역의 원유는 열대성 폭풍 영향으로 47%, 가스는 22% 생산 중단된 바 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