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ㆍ18일 공식방문…실질협력관계 증진 방안 등 협의 예정

국무총리실은 9일 미하일 프라드코프(Mikhail Fradkov) 러시아 총리가 한명숙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라드코프 총리의 방한은 1995년 체르노미르딘 총리의 방안 이래 러시아 총리로서 수교 이후 2번째 방문이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명숙 총리는 프라드코프 총리와 17일 오전 한·러 총리회담을 시작으로 ▲한·러 실질협력관계 증진 방안 ▲북한 핵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안정 증진방안 ▲동북아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프라드코프 총리는 한총리와 회담 이외에도 한·러 경제인 주최 오찬 참석, 기업체 시찰 등의 일정을 갖고 한·러 경제통상 증진방안, 국내기업의 러시아 투자진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러시아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호혜적 실질협력 관계가 에너지·자원·과학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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