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10월까지 물가 숲 근처에서 관찰 가능

▲ 진노란잠자리.

[이투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진노란잠자리'를 이달의 곤충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잠자리목 잠자리과에 속하는 진노란잠자리(Sympetrum uniforme)는 좀잠자리류 가운데 큰 종으로 비교적 늦은 시기인 7월부터 성충을 볼 수 있다.

성충의 배길이는 35mm, 뒷날개길이는 37mm내외이다. 암컷과 수컷 모두 머리와 가슴, 배 등 몸 전체가 등갈색을 띠고 있으며 특별한 무늬가 없다.

날개는 투명하고 연갈색이며 날개 기부와 전연맥 부분은 짙은 색을 띤다. 연문은 가늘고 길며 황색을 띠는데 둘레는 검은색이다.

성충은 7월부터 10월까지 볼 수 있다. 유충은 수생식물이 많은 연못이나 습지에 서식한다.
 
진노란잠자리 성충은 우화한 후 물가 근처의 숲속에서 지내다가 교미시기인 가을이 되면 물가로 돌아와 수컷이 자기 영역을 만들기 때문에 여름에는 물가 숲 근처에서, 가을에는 물가에서 많이 관찰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지에 서식한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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