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문화자산으로 세계의 벽 넘어

[클릭코리아]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난달 20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공식 가입됐다'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명의의 서한을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2004년 제170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업'을 결의했다.

현재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도시는 이천시를 포함해 17개국 25개 도시다. 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지정됨으로써 앞으로 세계의 창의도시들과 문화를 바탕으로 도시성장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관계자는 "이천시는 많은 도자 예술인 및 관련 산업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도자 전문도시로서 이와 관련된 교육기관과 연구원을 포함한 도자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며 "전문적인 도자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전담조직이 갖추어져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민속공예 도시 타이틀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이천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계기로 한국 전통공예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 다양한 도시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문화를 공유하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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