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도시본부장에 김형균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투자기획본부장에 조돈영 前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

[클릭코리아] 부산시는 지난달 6일 조직개편에 따라 개방형직위로 신설된 창조도시본부장과 투자기획본부장을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창조도시본부장은 김형균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투자기획본부장은 조돈영 前 르노삼성자동차(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창조도시본부장은 창조도시기획 ▶도시재생 ▶도시경관 ▶시민공원추진 ▶건축주택 ▶도시정비 ▶혁신도시개발 등 부산을 새로운 창조도시로 변화시켜 나가는 중책을 맡게 된다.

신임 김형균 창조도시본부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부산 배정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 부산대학교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발전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정책협력처장으로 재직했고 재직 시 부산의 대표적 서민주거재생 창조사업인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연구책임을 맡아 '산복도로 르네상스 구상' 종합보고서를 만들었다.

현재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며 부산의 대표적 낙후공업지역 재생사업인 강동권 창조도시 사업의 연구책임을 맡아 '강동권 창조도시 기초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역의 시민·학계 등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창조도시포럼'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투자기획본부장은 국내외 투자유치 전략개발 ▶산업단지 개발 ▶관광단지 개발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활성화 ▶민간투자개발 유치 등 부산시의 투자유치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신임 조돈영 투자기획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동국대 부속고등학교와 외국어대 무역대학원, 美 남가주대(U.S.C.) 경영대학원을 마쳤다.

코트라(KOTRA)에서 20여 년 간의 해외근무를 통해 무역관장으로 근무하며 한국의 초창기 수출증대는 물론 투자유치에 있어 첨병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1998년에는 외환위기 당시 설립된 국내 투자유치 전문기구인 외국인투자유치센터(KISC)의 초대 투자유치처장을 역임해 최일선에서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역할을 했다.

이후 다국적기업 르노자동차의 한국진출 시 르노삼성자동차(주) 부사장으로 9년간 근무한 투자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창조도시본부장(2급상당)과 투자기획본부장(3급상당) 공모는 '지방자치단체의 개방형직위 및 공모직위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따라 공개모집 절차를 거쳤다.

시는 지난달 6일 양 본부장 공모를 위한 공고를 냈다.

응시자를 대상으로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 4명과 시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적격성 심사를 거쳐 임용후보자를 복수로 선발해 시 인사위원회에 통보하고, 통보된 후보자 가운데 인사위원회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시장에게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자 중 시장이 최종적으로 임용대상자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민선5기를 맞아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BDI 원장, 부산경제진흥원장, 경제부시장 등 외부 전문가 영입에 이어 창조도시와 투자기획 양 본부장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함으로써 민선5기 혁신과제인 경제활성화 및 도시발전을 위한 외부 전문가 영입을 마무리 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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