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닐그린파워·샤프·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3Sun 설립

[이투뉴스] 에닐 그린 파워와 샤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사 등이 합작사 3Sun을 설립해 이탈리아 최대 규모 태양광 모듈공장을 짓는다

이들 3사는 지난 9일 이탈리아 카타니아에서 태양전지 및 모듈 통합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1억5000만 유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협정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3사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합작사 3Sun은 지난 1월 4일 체결돼 설립·운영되고 있으며 이날 법적 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들은 자기금융과 CIPE(이탈리아 내무부 산하 경제기획위원회)가 최근 이 프로젝트를 위해 배정한 4900만 달러, 최고의 은행권에서 제공받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날 협정에서 3사는 현금 또는 유·무형 자산 방식으로 7000만 유로를 지불하고 합작사 지분을 3분의 1씩 소유한다는데 동의하고 각사의 전문 기술을 3Sun에 제공키로 했다.

에넬 그린 파워는 국제적 규모의 재생 에너지 개발 및 프로젝트 관리 분야의 전문 기업이며, 샤프는 올해초 일본 사카이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독점적인 3중 접합 박막 기술을 합작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의 전문가 및 제조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합작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480MW로, 모듈은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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