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집행 비상대책반 구성…목표 대비 74% 초과 집행

▲ 숲 가꾸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 진도군 주민들.

[클릭코리아] 전라남도 진도군은 산림청 주관 '2010년 상반기 산림예산 조기집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최우수기관 상패와 시상금 100만원을 받게 된다고 24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전국의 지자체와 산림청 소속 기관으로, 진도군이 임정환 부군수를 단장으로 조기집행비상대책반을 구성,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업무를 추진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올해 조기집행은 특별히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위해 직원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한 것이 뜻밖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군은 상반기 조기집행 기간 동안 각종 예산이 집행지침에 어긋나지 않고 집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했으며, 특히 지난 6월 한 달은 매일 점검체계를 가동하는 등 전 직원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군은 사전설계를 통한 긴급입찰제도 활용, 선급금 지급(70%), 기성금 지급 등 탄력적이고 효과적 재정운영을 통해 전체 91억원 가운데 67억원을 집행해 목표 대비 74% 초과 집행했다.

실제 숲가꾸기와 조림·장지·임도개설 사업 등 산림 사업의 사업비 대부분이 인건비로 주민들의 생계와 연관돼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진도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산림면적이 68%인 진도군이 이번의 작은 성과를 바탕으로 산림행정의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고 산림 강군으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조기집행 평가 결과를 내년 보조금예산을 확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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