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뮤지엄 만화규장각, 고(古)만화자료 원화 디지털열람시범서비스

▲ 부천시 뮤지엄 만화규장각에서 고(古)만화자료를 원화로 즐기고 있는 시민.

[클릭코리아] 부천시 뮤지엄 만화규장각은 지난 17일부터 고(古)만화자료 원화의 디지털열람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열람은 뮤지엄 만화규장각 일반열람실을 사용할 수 있는 중학생 이상의 관람객에게만 제공되며, 일반열람실 안내데스크에서 열람 신청 후 PC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열람 서비스는 내년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시범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김성환, 김종래, 박기준, 신문수, 이두호 등 약 43인의 기라성 같은 원로작가의 육필원고 1만여장을 디지털파일의 형태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들은 '로봇찌빠', '엄마 찾아 삼만리', '고바우 영감', '마음의 왕관' 등의 고(古)만화자료를 원화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임형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서비스는 보존의 중요성 때문에 평소 열람이 제한적이었던 만화원고 열람의 범위를 확대하고, 보다 생동감 있는 열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열람 서비스는 오는 12월까지 확대되며 내년부터는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폭넓고 편리한 열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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