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봉포도 직거래 구매 통해 가산2리 주민과 '결연의 정' 나눠

▲ 석유관리원 직원이 성무용 천안시장(가운데) 등 주민들에게 홍보부스에서 유사석유의 폐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은 27일 천안시 입장면 입장초등학교에서 열린 '2010 입장거봉 포도축제'에 참여해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가산2리 주민들과 정을 나눴다.  

입장면 체육회와 입장거봉포도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거봉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주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면민체육대회와 반딧불 가족음악회 ▶품바공연 ▶풍물공연 ▶거봉포도가요제 등 공연과 포도빨리먹기, 포도경매, 포도낚시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특히 석유관리원은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스크린과 시험장비를 탑재한 '이동시험실차량'을 행사장에 설치해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물티슈 등 홍보물을 나눠주며 유사석유유통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이어 진행된 면민체육대회 행사에서는 자매결연을 맺은 가산2리 주민들과 함께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한가위에 맞춰 가산2리와 직거래를 통해 거봉포도를 대량 구매하기로 했다.

이천호 이사장은 "체육대회 행사를 통해 임직원과 주민들이 서로 결연의 정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직거래를 통해 가산2리 주민들은 수익을 얻고 우리 직원들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좋은 품질의 포도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6월 가산2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포도밭 정리, 포도봉지 씌우기, 노인회관 에어컨 기증 등 꾸준한 활동을 하고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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