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73.91달러·브렌트유 76.35달러·두바이유 72.89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 및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71.92달러)대비 1.99달러(1.2%) 상승한 73.91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종가(74.64달러)보다 배럴당 1.71달러 오른 76.35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 역시 전일(72.76달러)대비 배럴당 13센트 오른 72.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경기지표 개선으로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올라갔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달 미국 제조업지수가 전월(55.5) 대비 상승한 56.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사전 전망치인 52.8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지수는 전월(51.2) 대비 상승한 51.7을 나타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달 27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340만배럴 증가한 3억6200만배럴, 휘발유 재고는 20만배럴 감소한 2억2500만 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70만배럴 감소한 1억7500만배럴을 기록했다.

권영석 기자 ysk82@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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