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 유용미생물 배양 및 활용 기술교육' 실시

▲ 교육생들이 발효사료의 품질을 측정하고 있다.
[이투뉴스] 농촌진흥청은 5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축산담당자 71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축산 유용미생물 배양 및 활용 기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은 축산농가에서 이용되는 미생물의 배양, 보존 및 활용 등을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처음 미생물을 접하는 관련 공무원들에게는 미생물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 할 수 있는 기회가, 이미 미생물 보급사업을 하는 지도직 공무원들에게는 평소의 의문점을 해결하고 현장활용 기술을 습득해 축산현장에 기술을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유용미생물은 무항생제 및 친환경축산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사료 효율개선, 항생제대체, 환경개선 등을 목적으로 축산현장에 적용하는 추세다.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에서는 그동안 유용미생물 활용연구를 수행하며 김동운 연구사가 연구한 내용을 중심으로 미생물 배양, 보존, 부산물을 이용한 발효사료 제조 및 활용 등 실습교육을 통해 양돈농가에서 필요한 기술을 전수할 방침이다.

농진청은 늘어나는 유용미생물 수요에 대응해 지역농업기술센터 미생물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정규 전문교육반을 개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용해 해결할 계획이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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