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연방전력위원회와 433MW급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약

▲(왼쪽부터) 박우규 한전 멕시코 현지법인장, 추교인 삼성물산 미주법인장 전무, 유제니오 멕시코연방전력위원회(cfe) 수석부사장, 변준연 한전 부사장 등이 계약서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이 향후 25년간 멕시코에 2억3000만달러 상당의 전력을 판매한다.

한전과 삼성물산 등이 참여한 한전 컨소시엄은 7일 멕시코연방전력위원회와 433MW급 멕시코 노르떼 2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ㆍ운영하기 위한 전력판매계약 및 연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전은 향후 25년간 이 발전소를 운영하게 되며 약 2억3000만달러 가량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멕시코 노르떼 2 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내년 1월초 착공해 2013년 5월 31일께 가동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삼성물산, 멕시코 테친트사와 함께 멕시코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조달키로 했다.

변준연 한전 부사장은 "한전 컨소시엄의 사업수주는 일본과 스페인계 회사들이 양분하던 멕시코 시장에 경쟁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통해 한전이 갖고 있는 원전 기술도 멕시코 시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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