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세계 최초 신종 생물 117종 발견
국립생물자원관, 세계 최초 신종 생물 117종 발견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09.13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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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미기록종 자생생물 169종 추가

[이투뉴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0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사업'을 통해 갈매장님노린재 등 세계 최초로 발견된 신종생물 117종과 한반도 미기록종 169종을 찾아냈다고 12일 밝혔다.

생물자원관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곤충, 하등식물 등 6개 생물의 자생생물 조사를 벌여 신종·미기록종 3530여종을 발견했다. 내년 3월 완료를 목표로 올해 3월 조사를 다시 시작해 중간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곤충 17종, 무척추동물(곤충 제외) 30종, 원핵·균류 68종 등 신종 117종과 곤충 55종, 미세조류·해조류 55종 등 미기록종 169종이 이번 조사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신종 '갈매장님노린재'는 진딧물, 깍지벌레 등 식물 해충의 천적인 장님노린재과의 한 종으로 갈매나무에서 발견됐다.  

제주도 숨은물벵뒤 습지의 물 속에서 발견된 무척추동물 '느림보 물응애'도 신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키조개 안에 공생하는 새우인 키조개새우와 예쁜점·큰다리 유령새우, 주름·검은손 부채게 등 4종의 아열대 동물, 식물인 난흑삼릉 등 미기록종이 한반도에서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아열대 해양에 사는 생물 4종을 제주 인근 바다에서 찾아냈다"며 "제주 주변 바다의 생태환경이 지구온난화 영향 때문에 아열대로 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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