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태양전지 기술 확보로 해외시장 개척

▲ 미리넷솔라 대구 제2공장 신축 조감도.
[이투뉴스] 미리넷솔라㈜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해외 태양전지 수출 호조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리넷솔라는 2008년 이탈리아 시장을 개척해 4850억원에 달하는 태양전지를 수주했으며 올해 세계 최대 태양광 수요처인 스페인 시장으로부터 모두 2625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미리넷솔라 관계자는 "하루 3교대 24시간 라인을 가동해도 해외로부터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기 어렵다"며 "현재 300MW 규모로 설비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매출도 세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리넷솔라 매출은 전월 대비 40% 가량 늘어났으며 하루 9만장, 매월 300만장을 생산해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으로 주 2회 대규모 출하하고 있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향후 300MW 생산설비를 갖추고 북미 지역에 태양광 모듈 공장을 세워 미주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해 2013년에는 생산능력을 1GW로 확대, 매출 1조7000억여원과 2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미리넷솔라는 현재 공장부지 옆에 비슷한 규모의 제2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2013년까지 1GW로 확대하기 위한 건축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또 부설 솔라셀연구소를 설립해 50여명의 연구인력을 채용하는 등 태양광 기술 연구개발 및 신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정부 국책 기술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전빛이라 기자 jb1021@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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