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어렵네"



국정감사 첫날부터 파행을 겪었던 산업자원위원회 국정감사가 우여곡절 끝에 시작했다.


산자위 열린우리당 간사인 서갑원 의원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산자위 피감기관 14곳 실무자들과 대책회의를 갖는 등 야합을 가졌다며 한나라당이 강력히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전부터 열릴 예정이던 산자부에 대한 국감이 오후 3시30분이 돼서야 시작했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적인 추세지만 다양한 노력으로 에너지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며 "원유 비축 능력 확보 등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 능력 확충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원개발본부 신설 이후 자원 부국과의 협력 강화와 에너지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친화적인 에너지를 개발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성권 한나라당 의원은 "산자부 국감은 정책 국감으로 유명했는데 이번 국감은 시작부터 어렵다"고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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