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구조·치료센터, 3개월간 39마리 구조
야생동물 구조·치료센터, 3개월간 39마리 구조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0.11.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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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 및 부상 야생동물 치료 나서

 

▲ '야생동물 구조·치료센터' 직원들이 구조된 오소리를 치료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8월 지리산국립공원 구례지역에 개소한 '야생동물 구조·치료센터'가 현재까지 멸종위기종1급 수달을 비롯해 13종 39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했다고 7일 밝혔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 소속된 야생동물 구조·치료센터는 지리산국립공원을 포함해 한반도 남부지역에서 조난되거나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를 맡고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야생동물 구조·치료센터는 모두 11곳으로, 대부분 도심에 자리잡고 있어 응급치료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지금까지 센터가 구조해 치료한 동물은 포유류 5종 24마리, 조류 8종 15마리다. 이 가운데 멸종위기종1급 수달과 2급 삵을 비롯해 천연기념물인 소쩍새와 황조롱이, 수리부엉이 등이 포함돼 있다.

센터에서 구조한 야생동물의 사고유형을 보면 어미를 잃거나 먹이 부족으로 인한 탈진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류의 경우 비행 중 충돌로 인한 다리·날개 골절이 많았다.

송동주 야생동물 구조·센터장은 "지리산 야생동물 구조·치료센터는 10년간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통해 습득한 현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남부권역의 야생동물에 대한 구조와 응급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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