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9개국 참여, 한국기업의 투자 유치 목표

▲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이 '그린비즈니스포럼 2010'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아시아 9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의 탄소시장'이 열렸다.

에너지관리공단은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그린비즈니스포럼 2010'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는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등 9개국의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온실가스저감 프로젝트, 특히 CDM으로 투자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각 국가의 온실가스감축 관련 정부정책과 인센티브, 자국의 투자환경을 해당국의 정부관계자가 참석해 직접 소개함으로써 전반적인 투자 이해도를 높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낯선 지열발전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3개, 필리핀 1개 등 총 4개의 프로젝트가 소개될 예정이다.

중국은 산동청 천융의 바이오매스, 바이오디젤, 해상풍력과 내몽고역통의 태양광, LED분야 등에 대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에관공은 선진국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앙아시아 주요 3개국인 키르키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에 대한 소개는 국내 기업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태용 에관공 이사장은 "이번 그린비스니스 포럼에 참여하는 9개 국가에서 우리나라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는 기업 및 투자자에게 서로를 알리고 아시아로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과 삼성증권은 이날 한국 기업의 국외 사업 진출을 위한 탄소펀드 mou를 체결했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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