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석달간 4만3000여명 참여…쓰레기 3500㎏ 감소

[이투뉴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8월 '그린포인트' 제도를 도입한 이후 3개월 동안 4만3000여명이 3500㎏의 쓰레기를 되가져갔다고 29일 밝혔다.

그린포인트 제도는 수거한 쓰레기의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제도다. 탐방객은 자신의 쓰레기뿐 아니라 공원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 공원 입구의 탐방지원센터에 가져가면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대피소나 주차장, 야영장 등 국립공원 시설의 이용료로 쓸 수 있다.

공단은 그린포인트제 운영기간(8~10월) 동안 전국 20개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1295만명으로, 지난해 1123만명보다 15% 증가한 반면 쓰레기 발생량은 1057톤에서 869톤으로 오히려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그린포인트 제도 도입과 '쓰레기 되가져 가기' 캠페인 등으로 공원에 쓰레기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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