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내 설치

[이투뉴스] "해외 생물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상대국과 연락을 했으나 즉각적인 답변을 얻지 못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생물유전자원을 확보·이용 하기 위해 상대국가의 사전통보승인(PIC)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PIC란 무엇이고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앞으로 이러한 생물 유전자원과 관련한 궁금증이 쉽게 해결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생물 유전자원 확보에 능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ABS. 나고야 의정서) 정보 서비스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ABS 관련 국제동향 파악 ▶법령제도 정비 등 정책지원 ▶세미나·설명회 개최를 통한 인식 제고 ▶국내외 생물유전자원 접근 및 이용에 따른 절차 안내·상담 등을 담당한다.

생물 다양성 및 생물유전자원 전문가를 주축으로, 국제법 관련 국제변호사, 지적재산권 관련 변리사, 생명공학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구성된다. 국립생물자원관 내 설치·운영된다.

상담을 원하는 산업체와 연구기관, 대학 등 관련 기관은 전화(032-590-7123)와 온라인 사이트(www.cbd-chm.go.kr/abs)로 신청하면 된다.

김종천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나고야 의정서가 채택됨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토착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을 확보·이용해야 한다"면서 "해외 생물자원 부국과의 유기적인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산업계와 연구계, 학계에 공여할 수 있도록 정보 서비스센터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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