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6~27일 초등학생 대상 겨울곤충 교실 마련

▲ 넓적사슴벌레 수컷
[이투뉴스] 초등학교 교과서에만 나오던 넓적사슴벌레가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오는 26~27일 농업생물부 3층 강당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곤충세상 속으로 고고(Go Go) 겨울곤충교실'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알→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이어지는 넓적사슴벌레의 한 살이 과정을 직접 보고 만져보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농진청은 왕사슴벌레, 애사슴벌레 등 다른 사슴벌레와 형태적 차이점을 살펴보고 이를 직접 그려보는 시간도 준비했으며 나뭇가지 및 잎, 점핑클레이(Jumping Clay), 인공모래와 파라핀(Paraffin)을 이용한 곤충 모형 및 곤충 향초를 만드는 시간도 계획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7~20일까지 국립농업과학원 홈페이지(http://www.naas.go.kr) '행사소식' 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lyb2000@korea.kr)로 접수하면 가능하다. 15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이영보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연구사는 "어린이들이 교과서에만 나오던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생생한 체험학습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정신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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