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노인연령층 위한 건강 도서 발간

▲ 농촌진흥청이 발간한 '실물로 보는 실버세대 영양길잡이' 표지
[이투뉴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6일 노인들이 자주 섭취하는 식품과 음식의 1인 1회 섭취분량 및 영양소를 정리한 도서 '실물로 보는 실버세대 영양길잡이'를 (사)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와 공동으로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곡류, 채소류, 육류 등 16개 식품군과 밥·면류, 국·탕류, 찌개류 등 9개 음식 군으로 나눠 총 253종에 대해 식품은 ‘g’, 음식·음료는 ‘㎖’로 1인 1회 섭취분량이 표시됐다.

특히 1인 1회 섭취분량을 실제 크기의 사진과 함께 수록해 실생활에서 먹는 양을 쉽게 가늠할 수 있다.

영양소 표시는 에너지(kcal),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나트륨, 식이섬유, 칼슘, 콜레스테롤, 소금, 인, 철, 비타민A, 비타민B2, 비타민C 등 총 14개 성분을 산출해 수록했다.

또한 나트륨, 식이섬유, 칼슘, 콜레스테롤은 노인영양섭취기준에 따라 섭취기여율(%)을 표시했으며, 1인 1회 섭취량에 대한 해당 성분의 섭취 실태를 스스로 파악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 노인 영양섭취기준, 노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 영양소와 건강이야기, 책자 활용방법 등이 담겨졌다.

농진청은 책을 전국의 정부기관,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부하는 한편, 일반 소비자, 영양사, 병원, 급식업체 등에서 구입해 볼 수 있도록 시중 서점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김소영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연구사는 "최근 동물성지방이나 나트륨 등의 과잉섭취로 노인질환 및 비만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 책은 노인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적합한 식품과 음식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