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8일 평가회 실시

▲ 프리지아 '샤이니골드' 품종
[이투뉴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국산 프리지아의 새로운 계통 및 품종 평가회를 8일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실시한다.

평가회에서 프리지아 재배농가와 유통업계, 플로리스트, 일반 소비자들과 관련 연구원들이 참석해 국산 프리지아 계통의 기호도를 평가한다.

이번 선보이는 프리지아는 농진청 화훼과에서 개발한 것으로, 황색겹꽃 '샤이니골드' 등 40개 계통과 15개 품종이다.
 
샤이니골드는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했다. 개화가 기존 품종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조생성과 강한 초세는 국산품종 점유율과 수출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농진청은 전망하고 있다.

또한 연황색 다화성 겹꽃 품종 '샤이니레몬' 도 화형이 아름답고 꽃봉오리 간격이 보기 좋다는 평이 많아 수출국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진청 화훼과는 1999년부터 프리지아 신품종을 개발·연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한 프리지아 품종은 28개이며, 22품종은 보호 출원 등록했고 14품종이 민간 종묘업자에게 매각돼 일반농가에 판매 중이다.

또한 지난해 가을에 이미 448만구를 50여 농가에 보급해 국산 품종 보급률 18.2%를 달성했으며, 2013년까지 점유율 40%를 목표로 새로운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있다.

조해룡 농촌진흥청 화훼과 박사는 "앞으로 국산 프리지아 절화 수출액을 지속적으로 늘려 농가 소득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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