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물통 달아 심지가 물공급 조절

▲ 황금마삭줄이 자라고 있는 부착형 심지화분
[이투뉴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물관리가 편한 '부착형 심지화분'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에서 개발한 부착형 심지화분은 투명한 용기의 화분 아래 별도의 물통을 달았다. 물통에 물만 채워주면 심지를 통해 적당량의 물이 자동으로 공급된다.

화분아래 별도의 물받침대가 필요하거나 물과 함께 흙이 빠져나오지 않는다.
 
물을 요구하는 정도에 따라 식물을 다양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눈으로 바로 보이기 때문에 물이 부족하면 손쉽게 바로 채워줄 수 있다.

한쪽 면에 자석이 붙어있어 플라스틱, 스탠드, 창, 거울, 철 벽면 등에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안내형 정원, 테이블 정원, 거울형 정원, 파티션 정원 등 소비자의 취향과 활용방법에 따라 붙일 수 있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정순진 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 박사는 "눈높이 벽면에 부착하면 직장인, 수험생 등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눈의 피로감을 낮춰준다"며 "실내식물을 두고 싶어도 관리가 어려워 머뭇거렸던 사람들에게 손쉽게  주변을 장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급 실내 인테리어용으로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화훼 분화 상품을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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