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기존 곡물 영양소 보충할 조 품종 개발

▲ <자료제공=농촌진흥청>

[이투뉴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다른 품종에 비해 칼슘 함량이 약 55% 높고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기능성 조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진청이 개발한 '삼다메'는 제주지역 원산인 토종 유전자원을 분리해 육성한 메조 품종이다.

조 대부분이 뿌리가 약한데 비해 깊고 넓게 발달하며 줄기가 강해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이 25%이상 높다.

늦심기에도 안전해 맥후작 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재배 가능하다.

남민희 농진청 기능성잡곡과 과장은 "조는 그동안 혼합곡 중심의 단순한 용도로 이용됐으나 이번에 원료곡 품종이 개발됨으로써 다양한 용도의 가공식품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종자증식을 통해 내년 농가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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