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나무와 풀, 개암나무와 너도바람꽃
3월의 나무와 풀, 개암나무와 너도바람꽃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03.02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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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선정] 봄을 알리는 전령사

▲ 개암나무

[이투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3월의 나무로 개암나무를, 풀로 너도바람꽃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개암나무는 우리나라 전국 산지에 널리 분포하는 작은 키 나무(관목)로, 헤이즐넛 커피향의 원료로 사용된다.

열매의 맛과 모양이 마치 밤과 비슷해 '개밤'이라고도 불렸으며, 이후 '개암'으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개암나무는 전래동화 중 '개암 깨무는 소리에 도깨비가 도망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오래 전부터 알려지고 사용됐다.

개암나무는 3월경 다른 나무보다 먼저 꽃을 피우며, 지름 15~29㎜의 열매는 9월께 익는데 최근 남획으로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한방에서는 말린 열매를 진자(榛子)라 해 기력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신체허약, 식욕부진, 눈의 피로, 현기증 등에 특효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잎은 넓은 원형 또는 난형으로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결각과 잔톱니가 있다.

▲ 너도바람꽃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너도바람꽃은 3~4월 언 땅을 뚫고 흰색꽃을 피운다. 속명은 'Eranthis'이며, 그리스어로 'er(봄)'과 'anthos(꽃)'의 합성어다.

동그란 덩이뿌리로 돼있고, 잎은 뿌리에서 나오는 근생엽과 줄기에서 나오는 경생엽이다. 특산식물인 '변산바람꽃'과 '풍도바람꽃'과 비슷하게 생겼다.

꽃은 줄기 끝에 한 송이가 피며 꽃받침은 가장자리에 5장이 있고, 꽃잎은 꽃받침과 수술 사이에 있으며 깔데기 모양으로 한쪽 면이 길게 2개로 갈라진 형태를 갖는다. 갈라진 꽃잎 정단부에는 노란색 밀선이 있다.

너도바람꽃은 내륙 경기 이북에 주로 분포한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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