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 대상 이달 25일부터 인터넷 신청

[이투뉴스] 한강유역환경청은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탄소먹는 나무 입양 행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탄소먹는 나무는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내는 참나무, 백합나무 등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인터넷 사이트(www.me.go.kr/hgwww.epa.or.kr)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해 나무 입양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입양자들은 자신의 나무에 소원푯말을 붙이고 직접 관리하게 되며, 입양된 나무들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생태복원사업지구 내에 식재될 예정이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입양한 나무를 돌보고 가꾸면서 팔당상수원 상류 수변구역 생태복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수원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 moosim@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