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사정부가 북부지방과  삼각주  지역 연안의 가스전 개발을 위해 외국계 회사에 문호를 개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인 미얀마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정부당국이 개발권을 외국계 회사에 넘겨줄 것을  고려하고 있는 가스전은 카친주(州)의 친드윈 강어귀와 후콰웅 계곡, 아이에야와디 삼각주 연안의 A-1, B-1, B-2, O, P, Q 등 모두 6개 광구다.

   
당초 이들 가스전은 국영 미얀마 석유.가스 회사(MOGE)가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이곳이 열대림이 무성한 정글인데다 진흙밭이어서 개발이 어려워 외국계 회사에  개발권을 넘겨줄 것을 검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작년 3월 연안지역의 석유와 가스전 개발권을 더 이상  외국계 회사에 양도하지 않고 이를 MOGE가 독점개발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현재 미얀마의 석유와 가스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국가는 호주, 영국,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한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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