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ㆍ현대중공업과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
[이투뉴스] 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이 200MW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
남부발전은 최근 제주 신라호텔에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제주 대정해상풍력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풍황이 우수한 제주도 대정읍 해상에 200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게 됐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을 공급 및 설치하고 남부발전은 준공 후 운영 및 유지ㆍ관리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100MW규모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올 상반기에 SPC를 설립해 1단계는 2014년, 2단계는 2016년 준공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본격적인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운영하게 됐다"며 "국내 풍력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 풍력기자재사의 우수한 자체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남호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내년부터 시행예정인 RPS제도에 조기대응하고 해상풍력을 차세대 주요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성장시켜 대한민국 청정에너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장효정 기자
hyo@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