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뉴 비전 선포식' 개최

▲ 남호기 남부발전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비전 선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이 2020년까지 세계 10위권의 발전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남부발전은 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남호기 사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뉴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남부발전은 이날 새로운 비전을 '2020 글로벌 톱 10 파워 컴퍼니(2020 Global Top 10 Power Company)'로 설정한다고 밝히고, 2020년까지 세계 10위권의 발전회사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국내발전, 녹색성장, 해외사업, 발전연관사업 등의 분야에서 모두 14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국내발전사업 기술리더십 확보 ▶해외사업 다각화 ▶녹색성장사업 조기이행 ▶발전연관사업 확장 등 4대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저원가 발전구조 장악, 해외자본투자 사업확대,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조기 이행, 석탄회 재활용사업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 남호기 남부발전 사장(가운데)이 'kospo way 선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특히 RPS 조기 대응을 위해 국산 대용량 풍력발전기 개발 및 해상풍력사업 진출에 집중해 국내 풍력산업에서의 독보적 위치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용량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CCR) 기술을 상용화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호기 사장은 "저열량탄을 이용할 수 있는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능력을 키워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RPS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며 "2100년 남부발전이 세계 최고의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전략적 방안을 수립하고 사장과 직원이 동반자로 조직을 이해하고 같이 앞서나가고자 노력하면 2020년 꿈꾸는 바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장효정 기자 hy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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