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 설립 구체화 작업 주관

 

▲ (왼쪽부터) 류광수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태인 린 미얀마 산림전문가, 김남균 기획조정관, 이규태 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 이돈구 산림청장, 박종호 산림자원국장, 전범권 산림이용국장, 임은호 국제협력과장.

 

[이투뉴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 설립을 구체적으로 진행할 AFoCO프로그램사무국이 18일 산림청에 문을 열었다.

지난 3월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10개 나라는 인도네시아 'AFoCO 설립을 위한 제3차 작업그룹회의'에서 한국-아세안 산림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사무국이 담당한다.
 
합의에 따르면 약정 당사국 11개 나라는 약정 발효 후 2년간 AFoCO 설립에 필요한 협력 활동을 전개한다. 프로그램사무국 설치는 이 같은 협력 활동 가운데 하나로 한국에 사무실을 열고 각 회원국의 전문 인력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프로그램사무국은 산림청 차장이 사무총장을, 산림자원국장이 사무차장을 각각 겸임하는 가운데 기획총괄, 협력사업, 대외협상, 운영지원 등 4개 팀으로 구성돼 한국-아세안 산림협력과 AFoCO 본격 발족을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프로그램사무국 설치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일류 산림청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길선균 기자 yupin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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