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칠레·인도 등 3개국 파견…현지시장 개척 기대감↑

▲ 남부발전 해외사업개발 현지화팀(뒷줄)이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사회교육원에서 해외사업개발 교육 과정을 마치고 교수진(앞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18일 신흥시장에서의 해외사업 촉진 및 자원개발 추진을 위해 해외사업 현지화팀을 구성, 남아프리카 공화국, 칠레, 인도 등 3개국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견된 현지화팀은 자원이 풍부하고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미개발된 지역을 선점해 국내 EPC(설계·구매·시공) 기업들과 동반진출을 위해 출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해외사업 현지화팀은 수개월간 아프리카, 중남미, 서남아시아 시장의 교두보가 될 남아프리카 공화국, 칠레, 인도의 현지 문화와 언어를 익혔다.

파견 이후 현지 시장의 전력산업 및 투자여건을 파악하고 현지에서 신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현지 시장에 진출한 에너지 관련 기업과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남호기 사장은 "파견단은 공기업의 이름을 걸고 국가발전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해외진출에 나설 것이며, 신성장동력으로서 해외시장 개척과 수익창출은 물론 진출국가의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경 남부발전 대외사업전략실 처장은 "아프리카, 중남미, 서남아시아 등 신흥 전력시장에 현지화팀을 보내 화력발전 사업 및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을 가속화하고 향후 발전용
연료로 사용되는 우드펠렛 및 석탄 개발사업을 위해서도 현지화팀을 캐나다와 인도네시아에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부발전은 중동지역 카타르 라스라판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시운전사업과 요르단 삼라 가스발전소 시운전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현재 요르단 알 카트라나 복합화력발전소의 시운전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8월 알 카트라나 발전소가 준공되면 향후 25년간 O&M(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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