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혁 에너지연 박사, 에너지 다원화 측면 강조

화석연료의 고갈로 청정,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가 차원의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용혁 에너지기술연구원 재생에너지분야 책임연구원은 2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에서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선진국은 풍차와 태양전지, 연료전지, 바이오연료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도 대체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다원화 측면에서도 이같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연구원은 또 "2010년을 기준으로 수소·연료전지는 900억달러, 태양전지와 풍력은 각각 300억달러와 340억달러 규모로 세계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이들 신재생 에너지사업 분야는 연평균 성장률이 30%에 달해 전 세계에서 신산업 또는 에너지 공급의 '메가 트랜드'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국가 개발계획을 수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유럽연합도 201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전체 에너지 소비의 1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하에 각국별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전북도가 부안에 조성할 예정인 수소연료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사업을 앞두고 마련한 것으로 이 자리에는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와 교수 등 8명이 주제발표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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