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전구수명 2배, 전력소모 최대 반 이상 절약

▲ 서울반도체의 아크리치 2. (왼쪽부터 4w, 8w, 12w 제품)

[이투뉴스] 서울반도체(대표이사 이정훈)는 기존 LED 전구보다 수명이 길고 전력소모가 적은 '아크리치 2'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아크리치 2는 4W, 8W, 12W, 16W의 모듈 형태로 출시되며 각각 MR16 할로겐 램프와 40W, 60W 및 100W 백열전구는 물론 다운라이트 등을 대체할 수 있다. 기존 아크리치보다 전력효율이 90%이상 높다. 

특히 DOE 등 각국의 스펙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THD(전고조파왜곡률)를 25% 이하로 낮췄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타사 제품은 역률이 0.5 수준에 불과한 제품도 있다. 이는 LED전구의 효율이 동일한 100lm/W라고 해도 실제 전력사용은 2배에 달하는 비효율적 제품이 많다는 의미다.

배성훈 상무는 "아크리치 2의 출시로 지금까지 LED조명의 해결 과제로 지적되고 있는 높은 가격과 밝기, 효율, 수명 등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서울반도체는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LED조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반도체는 세계적 브랜드회사에 아크리치를 라이센싱했으며 추가 라이센싱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나영 기자 nylee@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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