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명동에서 내복입기 캠페인 열려

내복입기는 낮은 난방온도에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이다. 또한 겨울철 에너지절약의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이에 전국민의 내복착용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발벗고 나섰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전국 11개지역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내복 일촌 맺기' 캠페인을 9일 11시 서울 명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부자사이 일촌, 사제사이 일촌, 연인사이 일촌 등 여러 유형의 내복일촌이 다양한 내복을 입고 행진하며 각자가 소지한 스티로폼 조각을 앞면 방향으로 해서 하트모양의 조형물을 완성시키는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전개될 예정이다.

또한 내복일촌 맺기 신청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는 온도계가 선물로 증정된다.

 

연대측에 따르면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를 1도 내리면 연간 5000억원의 광열비 절감효과와 700억원의 에너지수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나무 12그루를 통해 절감되는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기명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에너지복지에 관한 실천과 접근이 용이한 에너지절약운동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절약캠페인의 대중화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형성을 위해 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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