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이시 감독관, 가이드라인 수립 시급 강조

“풍력산업에 있어서 태풍과 낙뢰가 새로운 문제로 부각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 수립이 시급하다.”

 

10일 한일 신재생에너지 공동세미나(풍력발전)에서 시라이시 히로유키 일본 NEDO 프로젝트 감독관은 ‘일본 풍력발전 가이드라인 수립 프로젝트’란 주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라이시 감독관은 “서풍이 부는 단순한 지형의 유럽과는 달리 일본은 지정학적으로 호우와 태풍이 많이 발생하는 악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 후 “특히 풍력터빈발전시스템(WTGS) 고장의 원인으로 태풍과 낙뢰 등의 환경적 요인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대책가이드라인을 제작하여 지난해부터 2008년 3월까지 최종 완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정부와 민간, 학계의 협력을 통해 최종 완성된 가이드라인을 아시아 모든 국가와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이드라인 진행상황은 태풍ㆍ낙뢰ㆍ난류로 WTGS의 고장 원인을 세분화하고 유추ㆍ.해석하기 위해 가상실험을 위한 시뮬레이션 제작에 들어간 상태이다.


 

<특별취재반=이민석, 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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