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년간 35억투자 MW급 설비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육상 풍력발전 실증연구단지 유치에 나섰다.

제주도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신재생에너지 연구기지 인근에 있는 도유지 1만6000여㎡를 육상 풍력발전 실증연구단지 후보지로 선정하고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대학교와 공동으로 풍력발전 실증연구단지 유치신청서를 산자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자부는 국산화 풍력발전기에 대한 국제규격인증을 받기 위해 실증연구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이달 한달 간 실증연구단지 유치 희망기관을 공모한뒤 내달  응모기관을 대상으로 심사 및 평가를 거쳐 입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내년부터 2년 간 35억원을 들여 메가와트급 풍력발전시설 2기, 모니터링 시스템, 풍황계측기 등 풍력발전 실증연구단지를 조성, 2008년 개발이 완료될 예정인 국산 풍력발전기 실증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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