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이후 25년간 연 1200억원 매출 기대

[이투뉴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이 인도에서 추진 중인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첫삽을 떴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31일 인도 뭄바이시 마하라슈트라주 빌레바가드시 MIDC산업단지에서 388MW급 가스복합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지 개발사인 파이어니어 파워인프라가 2억7400만달러를 들여 추진 중인 것으로 서부발전은 건설·운영사로 참여한다.

인도 국영 가스공급 및 판매회사인 GAIL이 연료를 공급하고 인도 최대기업인 타타그룹 계열사 타타 프로젝트가 발전소 설계 및 시공(EPC)을 맡는다. 서부발전은 이달 초 사업지분 4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13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준공 이후 25년간 발전소 경영 및 운전․정비(O&M)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연 12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같은 공단 내 건설 중인 포스코 현지공장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은 40년 이상의 발전소 건설과 운전 및 정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전력산업발전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은 2020년 장기비전인 매출액 100억달러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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