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가동…연 800MW 전력 생산

영국에 첫 청정 석탄 발전소가 들어선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최근 "센트리카(Centrica)가 자국내 첫 번째 청정 석탄 연료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최대 가스업체 센트리카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거의 하지 않는 석탄 발전소를 지어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공급 안정화를 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센트리카는 석탄을 합성 가스로 바꾸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MW/H당 0.15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이전 발전소의 배출량 0.9톤, 가스 발전소의 0.45톤에 비교해보면 적은 수준이라는 게 센트리카의 설명이다.  

 

발전소는 2011년 가동을 시작해 연간 800MW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며 건설 비용은 10억파운드(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샘 래들로 센트리카 중역은 “이 발전소로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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