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2년 그린홈 보급사업' 착수

[이투뉴스] 부산시는 주택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2012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을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은 정부에서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주택 그린홈(Green home)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한 건물주에 대해 설치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5000가구 그린홈을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그린빌리지사업을 포함해 300여 가구에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시 소재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한 일반·공동주택의 건물주로, 에너지원 및 설치규모에 따라 13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을 선정·계약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적정여부 확인 ▶시비보조금 지원 신청 ▶주택별 설비 설치 ▶에너지관리공단의 설치확인 후 보조금 지원 등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22일부터 오는 12월 31일(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시청 신성장산업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건축주에게는 본인 부담금을 최소화하면서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인별로 전문업체 선정, 주택구조에 적합한 설비 종류와 규모 선택에 신중을 기해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