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까지 삼척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

[클릭코리아] 삼척시는 삼척시립박물관이 이사부의 우산국 복속 150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으로 '정라진의 근·현대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이사부의 얼을 이어받아 동해안 해상방위의 총본산이었던 정라진의 근·현대사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돼 이달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두 달간 삼척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게 된다.

전시회는 사진작가 이효웅 선생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지역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던 일제강점기 사진자료 41점이 전시되며, 도록에는 150점 사진이 수록됐다.

사진작가 이효웅 선생은 정라진 출신 초등학교 교사로, 지난 1970년대 중반 모교인 정라초등학교에 부임하면서 교직생활 틈틈이 정라진을 소재로 평온한 항구 풍경을 비롯해 문화유적, 시가지와 삶의 모습, 영풍상사·화력발전소 등 과거 주요 건물, 해일에 휩쓸린 상처까지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사진작품들은 기관·단체·학교에서 공익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무상으로 사진파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밀했다.

이정아 기자 korea@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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