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사각지대 전락

강원 춘천시 국도 인근에 폐쇄된 쓰레기 소각장이 장기간 방치된 채 환경관리의 손길 조차 미치지 않는 등 환경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다.


19일 주민 등에 따르면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부사원 고개 도로 인근에 위치한 쓰레기 소각장은 지난 98년까지 사용되다 폐쇄됐으나 수년 째 철거조차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특히 쓰레기 소각장 주변은 누군가에 의해 불법 투기 된 다량의 폐아스콘도  그대로 방치돼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소규모 쓰레기 소각장은 다이옥신 등 유독물질을 배출하는 유해시설"이라며 "이같은 유해 시설물을 아무런 관리조차 없이 방치하는 것은  문제이며 또 다른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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