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프라이싱제도, 그린-e 증명 받아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발전회사인 로즈빌전력(Rosevill Electric)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ㆍ개발 회사인 3페이즈에너지(3 Phases Energy)사와 그린프라이싱 제도를 위한 풍력 터빈 설치 및 관리 연계사업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그린프라이싱 제도는 로즈빌전력의 민간ㆍ상업ㆍ공업 부분 소비자에게 100% 신재생에너지 전력 구입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3페이스에너지사와의 협약으로 로즈빌 전력사는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전력량을 증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즈빌 전력의 협력체로서 3페이즈에너지사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관리하고 마케팅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여기서 조성된 기금은 로즈빌 전력의 '리뉴 그린 기금(Re-New Green Fund)'이란 이름으로 모인다. 이 기금은 로즈빌시에 위치한 태양열 시설 설치를 위한 보조금으로 쓰인다. 그린프라이싱 제도 참여자는 kwh당 1.5페니를 지불함으로써 풍력 발전의 97.5%와 태양열 2.5%를 후원하게 된다.

 

3페이즈에너지사 파트너십팀의 엘렌 호른 부장은 “3페이즈에너지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세 번째로 그린프라이싱 제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일반 사람의 환경에 대한 의식이 캘리포니아주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제도는 미국의 자원솔루션센터(The Center of Resource Solutions)가 승인한 'Green-e(그린-e)' 증명서를 받았다. 자원솔루션센터의 캐리 볼딩 부장은 "정부가 발부한 Green-e증명서는 소비자의 참여가 환경적인 이익을 그들에게 되돌려 줄뿐만 아니라 소비자 보호 및 그린프라이싱 제도가 엄격한 기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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