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파라과이, 산업화 고급 인력 양성 지원

[이투뉴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준영)는 파라과이의 산업화 고급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실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이를 위해 파라과이에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서 교육하는 한편 고등직업훈련원 원장과 교사요원을 초청해 오는 9월부터 3년간 교육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난해 8월 파라과이 수도 아순쉬온 인근에 산업화 고급인력양성 지원을 위해 고등직업훈련원을 건립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한국산업기술대학은 고등직업훈련원이 건립과 동시에 자립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운영을 주관해 운영관리 비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파라과이 고등직업훈련원 교육과 운영을 주관하는 김용재 e-business학과 교수는 "지난 2월말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고등직업훈련원 원장, 코디네이터, 교사 채용 관련 내용과 향후 사업추진에 대한 협의를 완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설계 및 개발을 위해 파라과이의 패션디자인, 전기제어, IT분야 현황과 신규인력 채용 조건 등을 조사했다"며 "이를 토대로 실습기자재 확보 및 교재개발, 교육과정을 설계해 운영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파라과이 정부는 산업의 효율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IT 분야의 발전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전기제어 및 IT분야와 의류 산업분야에 단기간에 대규모의 기술인력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라과이 고등직업훈련원 건립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교육과정 운영은 파라과이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형 기자 jjoon1214@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