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6개월 만기…전액 외화용도 사용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2일 해외신디케이트론 3억달러를 2년 6개월 만기로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ANZ, Citi, DBS, HSBC, Mizuho, SMBC, UOB 등 해외 7개 은행들이 참여한 이번 해외신디케이트론은 변동금리부채권(FRN) 형태로 조달됐다. 발행금리는 3개월 리보금리에 150bp를 더한 수준이다.

남동발전의 관계자는 "이는 올해 국내 공기업들이 조달한 유사형태의 금리보다 20~30bp가량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로 불안한 금융환경 속에서 아시아 시장에서만 3억달러를 조달한 것은 남동발전의 안정적 재무상태와 높은 신용등급을 인정받은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조달한 3억달러를 외화부채 상환, 수입 연료대 지급 등 전액 외화용도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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