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 시범사업자 선정
아트리움·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효율 극대화

▲ 전기안전공사 신사옥 투시도
[이투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는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 시범사업'에 응모해 26일 전북지역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혁신도시별로 지방이전 공공청사를 1개 기관씩 선정해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로 신축하는 것으로, 공공기관 신축청사의 1차에너지 소요량을 현행 에너지효율 1등급보다 50% 이상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에너지 절감에 필요한 기술적 기준의 적합성과 소요 사업비의 적정성 등에 대한 '시범사업평가위원회' 평가·심의를 거쳐 선정됐으며, 에너지효율 1등급 대비 50% 이상 절감하는 데 소요되는 추가사업비 102억원 가운데 51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전기안전공사 신사옥은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 구현을 위해 원형의 건물형태로 설계됐다. 외피면적을 최소화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내부 중정공간에 아트리움을 도입, 자연채광·자연환기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된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일사방향과 지역풍이 불어오는 방향을 고려해 건물을 배치하고 100% 지열(수축열식) 방식을 적용한 냉·난방 시스템과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자급률 14%를 달성할 계획이다.

▲ 아트리움 개념도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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