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전력거래소·한전KPS 신청사 합동 착공식

 

▲ 김병일 한전kdn 사장(왼쪽 세번째), 태성은 한전kps 사장(왼쪽 네번째),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왼쪽 다섯번째), 구자윤 전기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두번째) 등을 비롯한 에너지 유관기관 인사들이 발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KDN(사장 김병일)과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 한전KPS(사장 태성은) 등 전력공기업 3사가 8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서 신청사 합동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합동 착공식에는 구자윤 전기위원회 위원장, 정순남 전남 경제부지사, 강계두 광주광역시 부시장, 임성훈 나주시장을 비롯,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구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전KDN, 전력거래소, 한전KPS 3개 기관은 한전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력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관으로, 국내 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기관의 신청사는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신재생설비를 적극 도입하는 등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 설계됐다.

지상 19층~지하 1층, 연면적 4만6286㎡ 규모로 지어지는 한전KDN은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등 각종 인증의 최상위 등급을 목표로 건설된다. 특히 지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급률 30% 이상을 달성하고 스마트그리드 등의 기술을 적용,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력거래소는 지상9층~지하1층, 연면적 2만8437㎡ 규모로 설계됐으며 우수 친환경건축물 인증 및 에너지효율 1등급 취득과 지열 냉·난방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따른 연간 4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KPS는 지상19층~지하1층, 연면적 3만6956㎡ 규모에 최우수 친환경건축물 인증 및 에너지효율 1등급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연간 292kWh의 전력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1억5000만원을 절감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한전KDN은 전력공급 전 계통에서 IT서비스와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맡고 있다. 또 한전KPS는 발전설비 및 관련 시설물에 대한 정비공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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