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노·사·정 공동결의문 발표
기업별 노조와 올해 첫 단협 체결

▲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가운데 왼쪽)과 여인철 남동발전노조 위원장(가운데 오른쪽)을 비롯한 남동발전 노사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 노·사와 정부가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지난 9일 장도수 사장과 여인철 노조 위원장, 김응택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장을 비롯한 노사정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의 사회적책임과 노사화합을 위한 노·사·정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노사정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동반성장의 가치를 구현한다는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노사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선언식에 앞서 남동발전은 지난해 7월 복수노조법 시행 이후 설립된 기업별 노조인 남동발전 노조와 올해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기존 산별노조인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을 대체하는 신설노조이자 대표 노동조합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한 남동발전 노조와 노사간 실무협의와 대표교섭 등을 거쳐 단체협약 133개 조항에 합의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8일 개최된 노조 투표총회에서 89%의 높은 찬성률로 조합원 인준을 받았으며 9일 노사 단체협약 조인식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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