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압계통 정비업체 에너스지, 신사옥 준공

▲ 양종대 에네스지 사장(왼쪽 세번째)이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왼쪽 네번째)에게 공장설비를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남동발전이 10년간 중핵기업으로 육성, 지원해온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압 계통 정비 전문업체로 알려진 에네스코는 최근 '㈜에너스지'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사옥을 마련하는 등 사세를 키우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10일 장도수 사장이 대전 유성구 탑립동에서 열린 ㈜에네스지 신사옥 및 신축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이상민 민주통합당 의원을 비롯해 협력중소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설립 10년째를 맞는 에네스지는 남동발전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따라 중핵기업으로 선정됐다. 중핵기업은 자체개발 및 생산능력을 갖춰 독자적으로 해외수출이 가능한 기업이다. 에네스지는 10년전 불과 3명의 직원이 전부인 벤처기업으로 출발했지만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종합 에너지 분야 중견기업으로 도약했다.

장 사장은 "남동발전은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보유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함으로써 독자적으로 해외수출이 가능한 글로벌 강소기업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이날 준공식에 앞서 '남동발전 협력중소기업 CEO 오픈 포럼'을 열고 협력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지역·업종·분야에 따른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취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광균 기자 kk9640@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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